첨단 이동형 병원 1호기에 납품된 디알젬 X-ray 시스템, GXR-C40SD
광명--(뉴스와이어)--엑스레이 장비 제조 전문 기업 디알젬(DRGEM)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첨단 이동형 병원에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장비는 GXR-C40SD 모델이며, 이동형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 워크스테이션 없이 노트북 기반 제어 방식으로 구성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신속한 설치와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첨단 이동형 병원은 7대의 트레일러를 결합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을 갖춘 2차 의료기관 수준의 통합 진료 시스템으로, 기존의 혈압 측정이나 단순 촬영에 그쳤던 일반 의료버스와 달리 진단부터 처치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5G 기반 인공지능 진단 장비를 통해 3차 의료기관 전문의와의 원격 협진이 가능해져,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에서도 진료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사업은 5개 정부 부처가 5년간 총 465억원을 투입해 개발 지원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5년 7월부터 충청북도 보은, 제천,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6개 인구 감소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디알젬의 X-ray 시스템은 이동형 병원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공간 효율성과 영상 품질, 촬영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 설계됐다.
GXR-C40SD 시스템은 TS-FC6 튜브 스탠드와 함께 국내 최초 500mA 콘덴서 제너레이터를 환자 테이블 내부에 설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혁신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트레일러 내부의 협소한 구조적 특성을 반영해 월버키 스탠드(WBS) 없이, 문에 월 서포트(Wall Support)를 적용함으로써 시스템 구성을 단순화하고 설치 여건의 제약을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또한 Live Streaming Camera 옵션을 탑재해 분리된 조종실에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사선 노출 위험을 최소화해 의료진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는 응급 재난 현장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영상 진단을 구현하기 위한 디알젬의 기술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디알젬의 X-ray 시스템은 이처럼 고도화된 의료 환경에서 영상 진단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응급 상황이나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제공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이사는 “이번 이동형 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기술이 의료 접근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동형 의료시설, 의료 접근성 취약 지역, 공공 의료 인프라를 대상으로 영상 진단 솔루션을 적극 확대하고, AI 기반의 진단 기술과 함께 진화된 의료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알젬 소개
디알젬은 2003년 9월 창립 이래 엑스레이 한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는 엑스레이 장비 전문 회사로서, 일반 진단용 엑스레이에 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제품 혁신으로 우수한 엑스레이 장비를 제공하고, 고객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 고객 만족을 실현한다.